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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의 발견과 충돌 가능성, 소행성과의 미래

by 코스믹걸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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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의 가상이미지

 

우리는 가끔 미디어에서 우주에서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대부분 큰 사건 사고 없이 지나가거나 사라집니다. 하지만 가까운 장래에 발견될 소행성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에 대한 정보와 앞으로 소행성과의 미래는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의 발견

먼저 소행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행성(Asteroid)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태양계 천체 중 목성 궤도 안쪽을 도는 행성보다 작은 천체를 말합니다.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1801년에 세레스(Ceres)가 발견된 이후 수많은 소행성이 발견되었고, 매년 수천 개 이상의 새로운 소행성들이 발견되고 있어서 앞으로 모두 몇 개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새로 발견된 소행성은 시간순서에 맞춰서 임시적으로 이름이 붙고, 궤도까지 확정이 되면 고유번호를 붙이는데 발견자가 원하면 자기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소행성대 안에는 커크우드 간극(Kirkwood gaps)이라 부르는 소행성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 존재하는데 이곳은 목성과 정수비로 궤도 공명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화성궤도 안쪽으로 들어오는 소행성들도 있는데 이것들은 행성들의 궤도와 교차하고 있어서 지구와의 충돌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크기가 작다면 지구 대기권과의 마찰로 타버리거나 잘게 부서져 지구상에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크기가 크다면 지구 대기권과의 마찰로도 다 타버리지 않아서 크기가 유지되어 지표면과 충돌 시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어떤 천체는 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가도 성질에 따라 혜성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그와 반대로 혜성이 그 성질을 잃어서 소행성으로 분류가 되기도 하는데 3200 파에톤(1983년 19월 11일 발견된 소행성)이 대표적입니다. 소행성과 혜성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천체도 있습니다.

 

충돌 가능성

그렇다면 2023년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이 있을까요? 다음 나열할 목록은 5LD(월거 또는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로 약 400.000km) 보다 가깝게 지구에 접근할 소행성입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그중의 어느 것도 지구에는 충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7월 18일: 소행성 2020 UQ3 -등급:17.81 -별자리:북쪽왕관자리 -가까운 접근시간:09:59 GMT -가까운 접근거리:3.11665 LD *9월 28일: 소행성 2013 TG6 -등급:18.84 -별자리:날치자리 -가까운 접근시간:21:33 GMT -가까운 접근거리:3.55349 LD *10월 11일: 소행성 2022 UX1 -등급:21.21 -별자리:센타우루스자리 -접근시간:13:53 GMT -가까운 접근거리:3.11758 LD *10월 17일: 소행성 1998 HH49 -등급:13.54 -별자리:제단자리 -가까운 접근시간:00:33 GMT -가까운 접근거리:3.05204 LD *11월 25일: 소행성 2019 CZ2 -등급:18.07 -별자리:조각가자리 -가까운 접근시간:19:49 GMT -가까운 접근거리:2.78834 LD *12월 23일: 소행성 2020 YO3 -등급:17.26 -별자리:현미경자리 -가까운 접근시간:20:28 GMT -가까운 접근거리:3.54751 LD 가 있습니다.

 

소행성과의 미래

지구에서는 우주선을 보내 소행성의 성질을 조사하는 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996년 최초로 탐사선 니어-슈메이커(NEAR-Shoemaker)를 발사했습니다. 2003년 일본 JAXA에서 하야부사(Hayabusa), 2014년 하야부사2호(Hayabusa2), 2007년 나사에서 던(Dawn), 2016년 오시리스렉스(OSIRIS-REx), 루시(Lusy)는 2021년에 발사되어 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시케(Psyche)는 2022년에 발사 예정이었지만 2023년 10월로 미뤄져 탐사할 예정입니다. 소행성 16 프시케에 착륙하여 어떤 물질들이 행성을 구성하고 있는지 표면과 내부까지 채취할 것입니다. 작년에는 나사가 개발한 우주선 다트(DART)가 소행성 디모르포스(Dimorphos)를 향해 비행한 후 충돌시켜서 궤도를 바꾸는 지구 방위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이제 미국은 물론 유럽, 중국등이 소행성 충돌실험과 탐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6년쯤 지름이 40m로 추정되는 소행성 2020 PN1과의 충돌 실험을 위해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소행성이 지구에 접근할 겨우 조기에 경보를 울리는 시스템과, 소행성 충돌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유럽은 다트 실험의 후속 연구에 나섭니다. ESA는 2024년 10월 우주선 헤라를 디모르포스를 향해 발사하여 2026년에 도착하면 다트우주선과 충돌했을 때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수행합니다. 디모르포스의 모행성인 디디모스에 대한 탐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은 우주에서의 우리의 위치와 우리 행성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소행성들은 우리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들을 탐사하고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우주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우리의 우주 탐사 기술과 우리 행성의 방어 체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소행성 탐사는 우리의 안전과 우주 탐사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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